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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주댐 올들어 첫 녹조현상… 상류 보조댐에도 `짙은녹색`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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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시기 작성일19-08-01 18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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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김시기기자] 영주댐에서 올들어 첫 녹조현상이 관측됐다. 1일 내성천보존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주댐 본댐에서 상류 3㎞ 지점까지 녹조가 발생했다.

  본댐에서 상류 13㎞ 지점에 모래 차단을 위해 설치된 우사조절지(보조댐)도 물이 차 있는 3㎞ 구간 모두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.

  영주댐은 2016년 10월 완공된 후 지난해까지 매년 본댐과 보조댐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. 매년 되풀이되는 이 같은 녹조현상을 해결하지 인해 완공된지 3년 가까이 담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.

  황선종 내선천보존회 사무국장은 "영주댐과 보조댐의 경우 방류 수문이 높게 설치돼 있어 수문을 개방해도 수류가 정체되는 구간이 각각 3㎞에 이른다"며 "이는 녹조의 원인 생명체인 남조류가 번성하기에 좋은 조건이다"라고 말했다.

  이어 "지금 영주댐은 유령댐, 똥물댐, 폐수제조댐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됐지만 정부는 이러한 실정을 숨기는 데 혈안이 돼 있다"며 영주댐 철거를 요구했다.
김시기   sangsang1901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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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